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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성심병원, 화성시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동탄성심병원, 화성시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3.07.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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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운영에 필요한 일정부분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의료의 적정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2012년 현재 전국에 330여개의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인구 50만명당 1개소 지정을 원칙으로 한다.

경기도에는 수원·오산시 3곳을 비롯 평택·안성시 1곳, 용인시 2곳 등 총 23개소가 운영 중이지만 화성시는 보정인구수가 52만 6505명임에도 의료기관의 부재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일반 병·의원이 휴진하는 야간이나 공휴일에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타 지역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동탄성심병원은 5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20명의 전담간호사, 4명의 응급구조사, 24개과 당직의가 24시간 상시 근무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동기·인공호흡기와 같은 장비를 모두 보유한 점, 시설 역시 기준에 적합해 지난 7월 16일 경기도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일정부분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주민 역시 응급치료를 위해 더 이상 타 도시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장호근 병원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것은 그만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동탄2 신도시와 향남신도시, 오산시 세교지구 개발, 평택시 삼성고덕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으로 경기도 화성시와 인근지역에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지역대표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0월 29일 첫 진료를 시작한 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60여 병상 규모로 환자분류소와 심폐소생실·격리실·소아관찰실·수술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환자분류소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1차적으로 파악, 질환의 정도와 상태에 따라 긴급·응급·비응급·관찰구역으로 나눠 진료한다. 또 심정지와 같이 응급 처치가 필요한 환자는 심폐소생실에서 집중 치료하며 감염환자는 격리실로 옮겨 타 환자에게로의 전염을 막는다. 마지막으로 2개의 처치실에서는 간단한 수술을 실시하고 중독환자에 대해서는 세척실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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