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8 17:24 (목)
'에코마일리지'로 진료비 결제 가능하다?

'에코마일리지'로 진료비 결제 가능하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7.16 18:1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의료복지몰 '병원가자' 협약…일부 제휴 병·의원만 해당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용 범위가 병·의원 진료비 결제까지 확대된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가 2009년 도입해 시행 중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가정이나 일반건물의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의 6개월 단위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10% 이상 절약한 회원에게 인센티브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5만 에코마일리지(5만원 상당)를 지급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친환경·절전제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신용카드마일리지, 공동주택 관리비 차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7월 12일 현재 약 94만 가정과 기업회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15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기후환경본부 회의실에서 의료복지몰인 '병원가자'(대표 박종호)와 '에코마일리지제 활성화 및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이 업무협약 체결로 에코마일리지를 전국 2000여개 병·의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가자'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의 병원 온라인 상담, 예약, 의료비 할인혜택(비급여 우대 수가 제공), 예상 견적, 간편한 보험금 청구 등을 제공하는 의료복지 온라인 사이트.

서울시는 적립된 에코마일리지를 병·의원 진료비로 사용하고자 할 경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병원가자 포인트'를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별도로 병원가자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본격적인 이용은 8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포인트를 통한 진료비 결제는 병원가자와 제휴한 치과·내과·안과·피부과·성형외과 등 전국 2000여개 병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에코마일리지에 대한 지속적인 가입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사용처를 다양화하고, 추가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회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에코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