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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차기회장 선거 8월22∼23일
대전협, 차기회장 선거 8월22∼23일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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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5일 제2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시행될 회장선거 일정과 최근 인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 수련 후 희망 진료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한 명당 1∼3순위까지의 희망 진료과를 물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인턴 수련 후 희망하는 전문과목으로는 내과(28%), 피부과(11%), 소아과(9%)가 1순위 1∼3위를 차지했으며 정형외과(6.8%), 산부인과(6.4%), 정신과·성형외과(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순위에서 선발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한 2순위와 3순위의 선호 전문과목 역시 순위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나 내과, 피부과, 소아과 등이 1∼3위를 차지했던 1순위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흉부외과, 결핵과, 진단방사선과, 임상병리과, 응급의학과, 예방의학과 등은 1∼3순위를 거치는 동안 지원자가 극소수거나 아예 지원이 없는 경우가 많아 향후 전문과별 인력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를 낳게 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들은 희망 전문과목을 결정하는 우선 요인으로 자신의 적성(81%)과 교수나 상급 연차의 조언(6.3%)을 꼽았으며 수익 측면을 고려한다(6%)는 응답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부 과에 대한 수련보조금 지원책이 확정되면 해당과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없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전협이 지난 6월 16∼29일 동안 서울·경인 지역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대전협은 이날 차기 회장 선거 예정일을 8월 22∼23일로 확정하고 이 달 31일까지 후보자 추천 및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의 이동훈 회장은 “제5기 대전협은 `행동하는 대전협'을 모토로 활동해 왔다”고 강조하고 “오늘 우리가 실현한 사업들이 비록 작은 걸음일지라고 후일 후배들이 보다 큰 걸음을 걸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진 의협회장은 이날 의협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2000년 전공의들의 의권투쟁에 대한 열기를 잊지 않고 있으며 전공의들의 참여 확대와 처우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의협회장과 전석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김방철 의협 상근 부회장 겸 보험이사, 주수호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의협회장상

▲황인규(경상대병원 내과4·대전협 부회장) ▲서정성(조선대병원 안과4·대전협 부회장) ▲오성진(연세대세브란스 내과 전임의·대전협 고문) ▲황진미(인천기독병원 임상병리과장·대전협 고문) ▲이미정(서울아산병원 소아과 전임의·대전협 고문) ▲최창민(서울대병원 내과4·대전협 기획국장)

◇대전협 공로상

▲류효섭(경북대병원 피부과4·대전협 전 회장)

◇대전협 감사패

▲조도연(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3·대전협 홍보국장) ▲김상억(한림대병원 생리학교실·대전협 정보통신위원장) ▲오영삼(서울아산병원 안과4·대전협 기획국원) ▲신용주(광주기독병원 내과4·대전협 복지국 고충처리위원장) ▲김형훈(삼성서울병원 내과4·대전협 복지국원)

◇봉사상

▲윤경재(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3·참의료진료단장) ▲김일회(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3·대구지역 참진단 대표) ▲박광철 (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4·광주지역 참진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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