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효과 제고 및 성인응급실 과밀화 해소 기대
울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 '2012년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구축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시설·장비 등에 14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해 성인환자와 구분된 별도의 소아전용응급실을 신축했다.
기존 응급의료센터 옆 134㎡면적에 10병상 규모로 만든 소아전용응급실에서는 소아청년과와 응급의학과 소아전문의 3명과 전담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소아응급환자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과 장비적인 측면에서는 소아환자들이 안정감을 느낄 있도록 생실·환자분류소·처치실·집중관찰구역·음압격리실·환자편의시설 등을 소아 친화적으로 설계했으며, 성인과는 다른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가진 소아환자를 위해 별도로 소아환자 전용 기도확보장비·소아 인공호흡기·소아전용카트 등 장비를 갖춰 치료효과와 감염예방을 도모했다.
정진영 소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전용 응급실 개소로 늘어나고 있는 소아응급환자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면서 "올해 3월 개소한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함께 소아환자치료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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