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2013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 개최
올해 처음 열리는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에 해외석학 20명을 비롯한 국내외 연자 66명, 참석자 1200여명이 '최소 침습 수술'의 최근 경향과 앞으로의 발전상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을 비롯해 11개 진료과에 걸친 다양한 분과세션을 갖춤으로써 기초 의학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의료기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의료로봇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Paolo Dario 교수, 신장 및 전립선 로봇수술분야의 권위자 Jeffery A. Cadeddu 교수,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폐기종 치료로 명성이 높은 Felix JF Herth 교수, 천식환자에 대한 기관지열성형술의 대가 Gerard Cox 교수 등 해외 유명 석학들이 연좌로 참석했다.
또 대한의료로봇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우정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국내 흉부외과 분야 최연소환자의 종양 제거 로봇수술에 성공한 김용희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의 폐용적축소술에 성공한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대한민국 '최소 침습 수술'을 이끌어가는 연구자들이 주요 연자로 이뤄졌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수한 임상 및 연구역량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와 해외 초기임상 연구 유치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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