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장배 전국의사테니스대회에서 개인전 베테랑부에서 조동규·이문영 조(전북)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조동규 원장(전북 김제·한사랑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해마다 복식파트너를 교체하면서 이 부문 9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5월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순연돼 6월 9일 서울 목동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시범경기로 열린 단식경기에서는 장하균 회원이 우승을, 박영조 회원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베테랑부 23팀, 일반부 16팀, 신인부 19팀 등 전국에서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 인원과 기량면에서 대전시의사테니스회의 약진이 돋보였으며, 전남 고흥 등 원거리 참가자와 새로 대회에 출전한 신인부 선수가 많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