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선착순 모집…아시아·중국·러시아도 파견 예정
병원수출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한국의료 해외시장 개척단'이 7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의료수출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카자흐스탄 국립학술의료센터가 후원을 맡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7월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방문,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을 펼친다.
카자흐스탄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꾸준하게 해외환자 유치를 추진해 온 나라로 중앙아시아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카스피해 동안에서 몽골 접경에 이르기까지 세계 9번째의 국토면적(272만 4900㎢)을 차지하고 있다.
18세기 이래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 오던 중 1920년 카자흐를 포함한 키르기스 자치공화국을 발족시켰다. 1925년 카자흐스탄 자치공화국을 거쳐 1936년 카자흐스탄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으로 있다가 1991년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카자스탄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인구는 약 1773만 6896명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16.23명, 사망률은 9.4명, 유아사망률은 27.41명(2007년)이며, 기대수명은 67.22세로 낮은 편이다. GDP는 2012년 기준 1989억 달러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올해 동남아시아(베트남·캄보디아·태국)·동북아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러시아 등을 방문, 해외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단체경비를 지원한다. 참가자 개인 항공료·숙식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마감은 17일까지. 문의(☎02-3143-5004, 팩스 02-785-9664, kmed.hong@gmail.com 협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