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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시장 1위 목표로 6개 제품 라인업

필러시장 1위 목표로 6개 제품 라인업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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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카인 성분 함유한 필러까지 올해 신제품 3가지 출시
김태은 LG생명과학 과장 "시술에 따라 넓은 선택 폭 제공"

수술을 하지 않고도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성형 효과를 내는 필러 제품이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의료진의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서도 '필러 강좌'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관심이 많은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필러를 자체 개발해 필러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억원대 시장규모를 기록하며, 올해는 1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현재 다국적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는 필러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인 LG생명과학은 국내 필러 중에서는 유일하게 6개로 구성된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히알루론산 필러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6개 라인으로 구성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를 통해 시술자와 시술대상자에게 시술 목적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히알루론산 원료부터 인정받아…세계적 수출

▲ 김태은 LG생명과학 HA사업부 과장이 '이브아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태은 LG생명과학 HA사업부 과장은 최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성분이 함유된 '클래식 플러스'와 '볼륨 플러스', 광범위한 부분의 볼륨을 확장할 수 있는 '컨투어' 제품을 선보이며 총 6개의 제품군이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LG생명과학은 본래 골관절염치료제(히루안주)와 안과수술 보조제(히루안플러스)로 사용되던 고급 히알루론산 원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의료진들이 LG생명과학측에 필러 제품으로 개발해 볼 것을 권유하면서, 2010년 개발에 착수했다.

김 과장은 "LG가 필러시장에 뒤늦게 합류했으나, 국내 필러 시장에서 TOP3 경쟁구도에서 맹활약 중에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원료가 수출되고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의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된 히알루론산 원료는 미국 FDA에 등재됐으며, 유럽 EDQM(의약품품질위원회) 승인은 물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아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것이다.

시린지 일체형 디자인 통해 시술자 안전성 높여

▲ 시린지 일체형 주사기 모습.

이브아르는 원료 자체의 우수성을 토대로 제품의 패키지와 바늘 등 시술자와 시술 대상자의 만족도를 모두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김 과장은 "이브아르는 현 임상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시린지 일체형 디자인을 개발했다"면서 "시술자가 안정적으로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주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사용된 시린지는 멸균공정에 적합하고, 원료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블리스터 포장으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의 가능성도 완전히 차단했다.

이런 특징으로 지난해 제12회 한국상품대상에서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주사침 연결 부위까지 동일한 재료로 이뤄져, 주사침 연결 부위가 헐거워지거나 분리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주사 바늘의 경우에는 주사 내벽을 얇게 가공한 Thin-wall 형식의 바늘을 채택해 일반 주사 바늘로 시술될 때보다 주사 내부의 압력을 25~30% 낮췄다. 이를 통해 시술시 시술자와 시술대상자가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6개 라인업 구성…뷰티교육도 진행

▲ 김태은 과장

올해 신제품 라인으로 추가된 제품 중에는 '클래식 플러스'와 '볼륨 플러스'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성분이 더해져 시술 시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어줬다.

또다른 신제품인  '컨투어'는 가장 큰 입자의 히알루론산과 미세한 히알루론산 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신개념 3D 필러로 주목받고 있다. 크기가 서로 다른 히알루론산 입자가 촘촘히 어우러져,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완성하는 동시에 보다 개선된 탄력성과 지속기간을 자랑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올해 6개라인으로 구성된 이브아르 제품으로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경쟁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은 과장은 "6개 제품 라인업으로 이제는 다국적 브랜드와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물론 러시아 시장의 활발한 수출과 일본·중국·유럽 등에도 진출해 필러 시장의 1위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필러 홍보를 위해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쓰기 보다는 전세계적으로 수출을 겨냥한 모델로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환자 대상으로 필러 관련한 부작용 및 주의법에 대한 뷰티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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