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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 6곳 리베이트 수사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 6곳 리베이트 수사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3.04.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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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상 기부금 대가성 심판대에..23일 검찰수사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원광대병원·건국대병원·고대안암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등 대형병원 6곳이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혐의로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대검찰청은 23일 대형병원 6곳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뢰받아 수사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사선상에 오른 6곳의 대형병원은 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상들로부터 대학법인이나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제공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기부금을 리베이트로 보고 수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략 병원에 따라 도매상들로부터 받은 기부금 액수는 몇억원에서 수백억원까지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의 수사의뢰에 대해 해당 병원들은 도매상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리베이트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는 기부금이 순수한 기부의 형태였는지 대가성을 바란 리베이트였는지를 가리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측 역시 이번 기회에 리베이트 성격의 기부금에 대한 법적 해석을 받아보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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