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범 가톨릭의대 교수(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제19차 대한 정위기능 신경외과 학회 학술대회에서 '허곤 학술상'을 수상했다.
허곤 학술상은 1년 동안 발표된 국제 논문 가운데 연구 업적 가치가 가장 높은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이경진 교수와 공동 발표한 '난치성 간질 환자에 대한 전방 시상핵뇌심부자극술의 장기효과'.
조 교수와 이 교수는 논문에서 난치성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전방 시상핵뇌심부자극술 후 평균 27개월을 추적 관찰한 결과 70.4%의 간질 감소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 세계 다른 의료기관들 보다 간질 감소 효과가 높은 것이다. 논문은 2012년도 8월 의학저널 'Stereotactic and Functional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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