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의협신문' 창간 제46주년 기념식에서 시상
제2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권현옥 원장(경남 진주·권현옥산부인과의원)이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의협신문>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 헌신적인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를 발굴하고 그 숨은 뜻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현옥 원장은 1991년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후 경상남도 진주에서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권 원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네팔·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해외의료의 오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8년동안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 봉사에 뜻이 있는 108명의 사람들과 '108자비손'이라는 의료봉사단체를 설립해 척박한 오지에서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2013년 3월 개원 예정인 진주 불교유치원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봉사활동과 아동들의 조기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국내·외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현재 경상남도 여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쉼터(진주여성의 집) 운영위원(2008년), 진주 성폭력 상담소 자문위원(2008년), 보리수 동산(고아원)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심사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 63시티에서 진행됐으며,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윤창겸 상근부회장·임인석 학술이사·이재호 의무이사·이용민 정책이사가 참여했으며, 보령제약에서는 김은선 제약회장·최태홍 보령제약 사장·김성원 킴즈컴 대표가 참여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오는 3월 21일 오후 6시 서울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의협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