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1:38 (금)
지역구 의원 만난 의사회 임원들 무슨 말 전했나

지역구 의원 만난 의사회 임원들 무슨 말 전했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07 09:2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원구의사회 "규제 시달리며 고통받는 동네의원 지원해 달라" 요청
지역구 국회의원들 "의료계 힘든 여건 개선할 수 있도록 법률 검토" 약속

서울 노원구의사회 회장단과 상임이사진들이 잇따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마련, 의료계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상임이사진들은 최근 새누리당 이노근(노원 갑)·민주통합당 우원식(노원 을·원내수석부대표)·진보정의당 노회찬(노원 병·공동대표) 의원을 잇따라 만나 의료계 현안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장 회장은 간담회에서 "낮은 진료수가로 인해 개원가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강보험공단·행정당국의 과도한 통제와 규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동네의원들이 보람을 갖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마련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원구의사회 임원들은 "국회 의정 활동 중에 의료계와 관련된 법률을 제정할 때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의료계가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여야 의원들은 "앞으로 법률을 검토할 때 의료계의 힘든 여건을 개선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은 "의정 활동들에 대해 소상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의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추진 중인 일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역구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평소 의사회원들이 지역구 의원들을 위한 정치후원금 지원활동이 필요하다"며 "정치후원금 10만원을 후원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소득세·주민세)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대국회 정치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들이 국회의원 후원회에 가입, 후원금을 내도록 권유하고 조직화하는 운동을 펴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노원구의사회는 오는 2월 27일 오후 7시 노원문화회관 6층 리더스나인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어 한 해 동안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기총회 참석하고자 하는 회원은 2월 22일(금)까지 노원구의사회 사무국(02-937-8092)으로 연락하면 된다.

▲ 노원구의사회가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 노원구의사회가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