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아들에 AB형 어머니 신장이식 성공
B형 아들에 AB형 어머니 신장이식 성공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2.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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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김양욱·박종권 교수팀,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부산지방 이식수준 한 단계 견인…새 약제 개발돼 거부반응 개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B형 아들에 AB형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해운대백병원 김양욱(신장내과)·박종권(이식외과) 교수팀은 최근 혈액형이 맞지 않는 공여자와 수여자간의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박 교수팀은 1월 2일 말기신부전으로 복막투석중인 혈액형 B형 아들 오○○(남·32세)에게 AB형 어머니가, 10일에는 혈액투석중인 O형 외삼촌 신○○(남·46세)에게 B형 조카가 신장을 기증해 이식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장이식은 혈액형이 다를 경우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제공자간 혈액형 타입이 일치해야만 이식이 가능했으나 최근 새로운 약제의 개발과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혈액형 부적합 장기이식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만성콩팥병의 증가로 인해 신장이식 대기환자에 비해 공여할 수 있는 이식장기가 부족해 신장이식이 쉽게 이뤄지지 못했지만 앞으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이 활성화되면 이식장기 부족 현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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