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빈소는 기존 60평형 3개의 빈소를 2개로 확장, 개조한 것으로 장례공간 외 조화 진열공간의 확대 및 문상객들의 진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면적을 넓힘으로써 장례식장 수익보다는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고객만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각각 86평 크기인 이 2개의 특실에는 유족들이 쉴 수 있는 상주 대기실을 비롯하여 개별 세면장, 응접실, TV, 전화, 금고 등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건양대병원이 이번에 초대형 빈소를 마련한 것은 장례식장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례문화 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지난 해 연말 대전·충남지역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사용과 장례문화에 대한 의식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약 43%가 장례식장이 크고 편리한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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