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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4 14:41 (수)
신촌연세 수지접합전문병원 자리매김

신촌연세 수지접합전문병원 자리매김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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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년만에 미세현미경 수지접합 강자로 떠올라

신촌연세병원이 99년11월24일 개원한 이래 수지접합수술 1,000여개를 실시, 수지접합전문병원으로 확고하게 뿌리를 내렸다.
99년 IMF의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병원 문을 연 신촌연세병원은 김영진원장과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합심해 빠르게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김원장은 거의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촌각을 다투는 수지접합 환자들을 돌봐왔으며, “내부고객 만족이 외부 고객 만족의 원천이 된다”는 신념으로 직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의사들과 직원들이 똘똘 뭉칠 수 있었다.
마포구 창천동에 위치한 신촌연세병원은 8층 건물 중 7개층에 160여개 병상 규모로 성장했다. 나선형 전신 컴퓨터 촬영기, 미세 현미경 2대, 단층촬영기, 전자내시경, 대장내기경, 관절경, 골다공증 측정기 등 중소병원으로서는 보기 드믄 최첨단 의료장비 및 수술장비를 갖추고, 성형외과(김영진·원내사진), 수부외과(김영진원장, 정조일과장), 정형외과(이재훈 진료부장, 김 환과장), 일반외과(배성식과장), 내과(조상형과장), 마취과(김경현·박창용과장), 방사선과(정예순과장), 소아과(정현주과장), 치과등 10여개의 전문과를 운영하고 있다.
정형외과에서는 스포츠손상 등으로 인한 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관절경클리닉 및 중년 이후 여성에 많이 나타나는 골다공증클리닉을 운영중이며, 일반외과에서는 유방암의 초기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클리닉과 대장·항문전문 클리닉 및 하지정맥류 등을 진료하고 있다.


신촌연세병원의 백미는 단연 수부외과.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수지접합술, 인공인대접합술, 신경 및 인대이식술, 수지연장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개원 이후 축적된 수지접합수술 예는 1,000여개로 수·족·지부위 920례, 상·하지부위 80례 정도. 수도권 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알음 알음 입소문이 나면서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이고 있다.
김원장은 중소병원으로는 드물게 직원들에 대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 연수교육 및 수련회를 통해 직원들이 전문성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올5월초에는 춘계 전직원 수련회에 100여명이 직원이 참석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주인의식을 갖자”는 의식교육과 분임토의를 통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재 원내에는 5개 위원회(인사관리, 친절, 청결, 절약, 항생제·병원감염위원회)를 두어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원장은 병원 설립 초부터 환자 뿐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하는 병원을 모토로 이웃에 대한 봉사와 병원수익 사회환원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포구청과 동사무소 사회복지과를 통해 관내 거주자 중 심한 언청이, 기형, 치질환자 20여명을 무료로 수술해 주었으며, 창전동 소재 한국 여성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출여성 및 윤락녀들을 대상으로 진료비 혜택부여 등 분기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성산동 소년촌 원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직원들이 1대1로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년소녀 가장돕기, 관내 구민체육대회에 의료지원 119 소방대원 대상 무료건강강좌 등을 실시오면서 지역병원으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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