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연합회가 집계한 지역·종별 요양기관 지정현황에 따르면 의원은 총 1만8,858곳이며 약국은 이보다 444곳이 더 많은 1만9,302곳으로 조사됐다.
의약분업 시행일을 약 90여일 앞둔 상태에서, 이같은 개설 분포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소형 동네약국의 구조조정이 불가피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보건경제학계에서 내놓는 의원 대 약국의 적정 비율이 3대 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전국에 개설된 의원수에 치과의원을 포함해도 의원대 약국의 비율은 고작 1.5대 1에 지나지 않는다.
2월말 현재 종별 요양기관의 분포 현황은 종합 전문요양기관이 44곳, 종합병원 238곳, 병원 63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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