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세의대는 1999년도 연구비 수혜 내역을 집계 발표했는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부문에서 24건 18억원, 51억원 규모의 산업자원부 연구프로젝트 등 모두 200건에 16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으며, 당해연도 연구비 수혜액만도 106억에 달함으로써 21세기 핵심연구가 될 생명의학분야에서 약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5년간 외부연구비 수혜실적을 보면 95년 107건 29억원에 불과했으나 96년 161건에 59억원, 97년 183건에 74억원, 98년 215건에 84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김주항(내과학)교수가 51억원 규모의 산업자원부 대형프로젝트를 따낸데 힘입어 200건에 16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의대측은 이와같은 꾸준한 수혜비 증가에 대해 그동안 의대에서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임상의학연구센터의 시설보완과 함께 연구비 관련 규정을 보완 개정하고 연구지원편람을 제작 배포한 것을 비롯, 외부 연구비 지원에 대한 설명회와 자료를 수시로 안내하여 관심을 유도하는 등 연구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데 따른 가시적인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의과대학은 지난16일 오후 5시에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99학년도 연구 및 임상분야 우수업적 교수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 후 외부연구비 100억원 돌파 축하연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연구분야에서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생물산업 핵심기술 연구과제 총괄 책임자인 김주항교수가 특별공로상을 수행했다. 또 연구업적 부문 최우수상은 김호근(병리학)부교수, 우수상 임승길(내과학)·홍천수(내과학)교수가 수상했으며 YMJ우수논문상은 권혁문(내과학)부교수가 받았다. 연구비 수혜부문 최우수상은 장양수(내과학)부교수, 우수상은 박종철(의학공학)조교수와 정광회(심혈관연구소)조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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