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간호대학생 1004명-물리치료사 2013명 참여
"문 후보의 약속과 진정성 신뢰" 지지배경 밝혀
보건의료종사자들의 대선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현직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1004인, 물리치료사 2013인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의사를 밝혔다.
먼저 간호사 등 1004인은 14일 "문재인 후보는 공약을 통해 사람에게 투자하는 강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바 있다"면서 "그 가운데서도 최우선 관심사는 '국민의 건강'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우리 간호계의 입장과도 그 맥을 같이 하고있다"며 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특히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하는 문재인 후보의 문제의식과 그 진정성을 신뢰한다"며 공개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물리치료사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양임규 전 물리치료사협회장(보건의료혁신포럼 고문) 등 물리치료사 2013인은 16일 "문재인 후보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약속과 진정성을 믿는다"면서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야 한다"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과거 권위주의 독재정권의 맥을 잇는 후보와 정치세력은 보건의료에 대한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담아낼 수 없으며, 국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수평적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만이 보건의료에 대한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의료계에서도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이 이뤄진 바 있다.
앞서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학회장을 필두로 한 의사 1219인을 비롯해, 안철수 후보 지지단체인 보건의료혁신포럼 등이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현희 민주통합당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219인의 의사지지선언·보건의료혁신포럼의 지지선언에 이어 간호사·간호대학생과 물리치료사들도 문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면서 "보건의료계의 표심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이동되는 효과로 박빙의 대선전에 승리의 쇄기를 박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