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는 서울시 도봉구와 함께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고, 17일 도봉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도봉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선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 이재관 산부인과학회 여성건강미래위원회 위원장·인재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부인과학회 도봉구는 지역 여성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및 교육과 진료, 다양한 여성질환 예방 홍보사업, 지역 여성건강과 관련한 정책 관련 자문 등을 위해 협조하게 된다.
한편 협약식을 마치고 송재윤 고려의대 교수가 '자궁경부암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공개강좌를 실시했으며, 이어 도봉구보건소에서 관내 15~35세 사이의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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