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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진정 국면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진정 국면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2.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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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조 산하의 41개 병원이 23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당일 오후 적십자병원을 시작으로 전북대, 충남대, 고신대 등 22개 병원이 협상을 타결, 파업규모는 15개 병원에 한정됐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23일 쟁의 조정신청을 낸 산하 100여개 병원 중 대다수가 협상을 타결하고 정상업무로 복귀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고려대 의료원, 이화여대 의료원, 경희대 의료원 등 15개 병원은 현재 전면파업 내지는 부분파업 중에 있으며 몇몇 병원은 파업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노동부는 “현재(24일) 전면파업 중인 병원은 강남성모 병원을 비롯 3곳이며, 고대 의료원과 이화여대 의료원 등 12개 병원은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양대 의료원을 비롯한 적십자병원과 동아대, 단국대, 조선대 병원들은 23일 새벽, 협상이 타결됐으며 고려대, 이화여대 의료원 등 52개 병원에는 직권중재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교섭 쟁취와 의료의 공공성 강화, 적정인력 확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노조의 4대 핵심요구 사안”이라고 밝히고 “이 중 상당수 병원이 노조의 산별교섭 제도화 요구를 받아들임에 따라 내년부터 병원노사간 임단협 협상이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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