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형외과 전문의 맥퍼슨 초청 '무릎 인공관절 최신지견'
'무릎 인공관절에서 내반·외반 변형 교정시 접근방법에 대한 최신지견'에 관한 특강에는 CM충무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USC 대학병원 교수를 역임한 맥퍼슨 씨는 1999년과 2002년 미국 근골격계학회 최우수 임상연구상(Jeannett Willkins Award)을 수상했다. 미국 의대 교과서에 치료법을 정립하는 임상연구 결과가 수록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특강은 CM충무병원 63주년을 기념하고, 3대째 가업을 잇게된 이상훈 부원장의 합류를 기념해 마련됐다.
1949년 충무병원을 개원한 고 이범순(1914∼2000년) 초대 병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 기여했다. 선친의 뒤를 이은 이도영 이사장은 196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7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후 40년 동안 인공관절·관절경·스포츠의학 등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대대적인 증·개축을 통해 호텔급 수준의 시설을 구축했다.
의가 3대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이상훈 부원장(정형외과)은 199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수련 후 200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뉴욕 콜롬비아대학 메디컬센터-프레스비테리안병원의 견주관절·관절경·스포츠손상 임상강사를 거쳐 건국대병원에 몸담고 있다가 최근 부친의 부름을 받고 합류했다.
통역과 해설을 맡은 이상훈 부원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CM충무병원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진료가 아닌 더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