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전문회사 AB코리아가 완전방수형 인공와우인 '넵튠'을 출시했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고도난청 환자의 와우에 이식하는 수술로 보청기를 써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양측 고도난청 환자들의 청력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기존 인공와우는 방수가 되지 않아 목욕을 하거나 수영을 할 때마다 어음처리기를 탈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청각장애 수영선수의 경우 어음처리기 없이 대회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출발신호를 듣지 못하는 불리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은 완전방수 인공와우 넵튠의 출시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신동일 AB코리아 대표는 "기존의 인공와우에서는 불가능했던 목욕이나 수영이 완전방수 인공와우 '넵튠'의 출시로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혁신"이라면서 "AB코리아는 포낙보청기와 함께 소노바 그룹의 일원으로서 보청기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도 난청인들의 청력까지도 개선할 수 있는 토털청각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B코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미아동에 위치한 화계초등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청각장애 아동 가족들을 수영장으로 초청해 '넵튠'을 착용하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보는 시연 행사를 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