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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소병원 '부산 베스트 건축물' 등극

부산성소병원 '부산 베스트 건축물' 등극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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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건축대전 완공건축물부문 '베스트 어워드' 선정
자연 채광·공간 디자인 어울려 '아름다운 병원' 건축 탄생

▲ 인근 공원에서 바라본 부산성소병원.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갖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성소병원이 부산국제건축대전 일반국제 공모전에서 '완공 건축물 부문'에서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로 선정됐다.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는 부산성소병원(부산시 남구 대연 6동 1763-6번지)이 자리하고 있는 SMG빌딩이 2012년도 제 28회 부산국제건축대전 '완공 건축물 부문'에서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 건축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건축물이 부산국제건축대전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성소병원 설계와 디자인은 이성호 동아대 교수(건축학과)와 ㈜부산건축(소장 정태복)이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동일(회장 김종각) 및 세원종합건설㈜(대표이사 박재균)이 공사를 맡았다. 지난 6월 완공한 부산성소병원은 1652㎡ 부지(연건평 1만 1570㎡)에 지하 2층 지상 14층으로 203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부산국제건축대전은 '일상과 나눔(Everyday and Sharing)'을 주제로 개인과 공동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적 삶의 공간 창출에 중점을 두고 공모전을 진행했다.

부산성소병원은 주변 환경과 함께 보행자들과 만나는 외부 이용 공간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나눔과 공공성을 지향하는 건축의 기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희두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병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성소병원은 지난 6월 부산성소의원에서 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설계단계부터 공을 들였다.

현재 내분비내과·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신경내과·가정의학과·외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 10개 진료과와 갑상선 유방센터·종합검진센터·내시경센터·갑상선암치료센터·MRI실·CT실·방사선동위원소실을 가동하고 있다.

주요 의료장비로는 CT·MRI·감마카메라·REMOTE RF X-ray·MAMMO·초음파치료기·고주파치료기·CR·C-arm·심전도기·고밀도검사기·EO가스소독기·고압산소치료기·전신마취기·유방촬영기 등을 갖췄다.

▲ 부산성소병원 엘리베이터와 내부 디자인. 병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눈길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다.
1986년 개원한 부산성소의원은 지난 26년 동안 갑상선 분야에 주력, 6300명의 갑상선 질환자와 2100명의 갑상선암 환자를 시술하며 갑상선 분야 전문병원으로 부상했다.

박 원장은 지난 4월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2대 총재로 취임했으며, YMCA 그린닥터스 수석대표를 맡아 국제 재난지역 의료봉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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