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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련기관평가' 대폭 강화
내년부터 '수련기관평가' 대폭 강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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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평가센터, 미국수련교육위원회 기준 반영
평가 문항·방식 개선…전공의 교육 내실화·수련환경 개선

내년부터 전공의 수련교육병원에 대한 평가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위원장 김윤수·병협 회장)는 "병원신임평가 문항 구성 및 평가방식 체계를 개선해 2013년도 수련병원 평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신임위는 지금까지 병원운영체계·수련지원체계·수련행정체계·진료부서체계 등 4개 분야로 나눠 심사하던 것을 2013년부터 수련행정체계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분야만 심사키로 했다.

먼저 병원운영체계는 지금까지 병원현황·병원행정·시설 및 안전성·청소 및 소독·고객만족·기타 특별진료·간호·직물과 세탁·약제·의무기록·의료사회사업·질관리·감염관리 등의 항목으로 나눠 심사했으나 2013년부터는 조직관리·시설관리·환자안전관리·진료지원 등 4가지 중분류로 나눈 다음 각 중분류 별로 집중심사키로 했다.

수련지원체계 분야는 그동안 의학도서실·중환자실·기타 특별진료·재활의료 등만 심사해 왔으나 특수진료지원과 수련행정 등 2가지를 중분류 한 후 분만실·신생아실·인공투석실·수술실·중환자실·재활의료·의학도서실·수련교육부문 등으로 심사항목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진료부서는 지금처럼 내과부터 직업환경의학과까지 26개 전문진료과목을 모두 심사한다.

병원신임위는 "이번에 새로 개정한 진료부서평가 기준은 미국수련평가위원회(ACGME)의 공동평가와 기관평가 문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련기관·수련프로그램·전문의·의무기록 충실성 등을 중점 심사토록 개정하고, 전공의 수련평가 근거법령인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문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병협 병원신임센터는 "수련병원의 적정 진료환경을 충실하게 평가하고 수련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수련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바뀌는 병원신임평가기준은 전문학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병원신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013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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