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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의료수준 서울에 뒤지지 않아"
"부산지역 의료수준 서울에 뒤지지 않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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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13일 학술대회 '부산의료 우수성' 집중조명
의학대상 김영훈 교수·부산진구 체육대회 종합우승 시상식

▲ 13일 열린 부산시의사의 날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집중 조명하는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부산지역 암 수술을 주도하고 있는 4개 의대 교수들이 부산지역 의료수준이 수도권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지역의료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13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부산지역 한 해 학술적 성과를 재조명했다.

'부산지역 의료기술 우수성'을 주제로 열린 학술강연에서는 부산지역 의료의 질적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4개 대학병원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폐암(김영대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흉부외과) ▲대장암(홍관희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외과) ▲간암(김영훈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외과) ▲위암(윤기영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외과) 등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들 연자들은 "부산지역 암 치료 수준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결코 뒤떨어지 않는다"면서 "부산시의사회가 펼치고 있는 환자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의사전용 진료의뢰센터를 통해 지역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료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려 원정진료로 인한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개회식에서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불합리한 응급실 당직법·도가니법 등 각종 의료악법과 원가 이하의 건강보험수가로 인해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한 뒤 "특히 올해는 5년 만에 돌아오는 대선이 있는 해인 만큼 회원들이 단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정치권에 의사들의 정치세력화의 힘을 보여주고, 이 힘을 바탕으로 잘못된 의료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시상식에서는 SCI 등재지에 교신저자로 4편을, 공동저자로 1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훈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제 31회 의학대상 학술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회봉사상은 지역사회 불우 청소년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고 홀로사는 어르신을 도우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성욱 원장(부산시 해운대구·해운대산부인과의원)이 받았다.

1969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제 44차를 맞은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은 김병권 동아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의 '부산시민의 어패류 섭취와 수은 지표와의 연관성'과 이용환 고신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의 '부산시민의 혈청내 요산농도와 대상증후군간의 역학적 연관성'에 돌아갔다.

▲ 9월 23일 부산시의사의 날 체육대회와 10월 7일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이어 10월 13일 학술대회까지 연거퍼 큰 행사를 치러낸 부산시의사회 집행부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 5회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 시상식에서는 탄탄한 조직력과 단합을 통해 다양한 종목에서 상위권에 오른 부산진구의사회가 종합우승기를 안았으며, 해운대구는 준우승컵을 차지했다. 남구(3위)와 사상구(4위)도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의사미술회와 부산시의사회 사진동호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술·사진 전시회가 선보였다. 사진전 시상식에서는 임현종 원장(한사랑의원)의 '영롱'이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김병균 원장(수흉부외과의원)이, 동상은 옥승철 원장(옥내과의원)이, 장려상은 박영(박영내과의원)·손석현(메디칼내과방사선과의원) 원장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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