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학연구센터는 1996년 설립돼 초대 한대석 소장님과 전교직원의 노력으로 기초를 다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연구와 개발에 주력, 국내는 물론 국제적 임상의학연구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연세의대 임상의학연구센터의 새 소장에 임명된 양영호(梁榮浩·산부인과학)교수는 인력(전임연구교수 6명, 직원 36명)이나 시설 설비면에서 어느 기관에 못지 않게 우수하다고 밝히면서 “연세의대 소속 임상 및 기초교수와 연구센터 소속의 교수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진들에게 실험의 장으로 개방, 다원화된 학제간의 공동연구를 하도록 권장하고 특히 임상교수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연구센터의 전임교수들과 협력하여 수시로 연구할 수 있게 하고 그 결과를 다시 환자의 진료에 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의과학 분야의 연구 개발에 모체가 되어 미래사회에 크게 기여할 생명관련 벤처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추었으며, 미래의과학 분야를 이끌어갈 연구주제를 선정해 개발연구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임상의학센터의 특성화를 이루겠다는 점을 거듭 밝혀 임상의학센터의 새로운 활력소를 기대케 했다.
양영호소장은 독일에서 유전학을 연수했으며, 세브란스병원 유전특수클리닉 책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한국태아의학회 이사, 세계 태아학회 상임집행이사를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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