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6일 올해 프론티어사업단은 미래 유망 신기술 분야인 BT, NT 등을 중심으로 ▲유용미생물 유전체활용 기술개발사업(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태광 박사) ▲세포응용연구(서울의대 문신용 교수) ▲프로테오믹스를 이용한 질환진단 및 치료 기술개발사업(KIST 유명희 박사) 등 9개 사업단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과기부는 지난 1월 9개 사업을 선정한 이후 사업단장 모집공고와 지역설명회를 통해 응모한 25명의 사업단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실시, 이번에 9개 단장을 확정했다.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선진국과 경쟁이 가능한 강점기술을 전략적, 선택적으로 집중 개발하여 10년 이내에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국가경쟁력과 삶의 질을 크게 높여나가기 위한 사업.
특히 이번에 선정된 BT 분야의 '세포응용연구사업'과 '프로테오믹스를 이용한 질환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사업'은 기존에 선정된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과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과 더불어 보건의료 생명공학 분야의 중요영역을 포괄하는 분야로 일찍부터 성장 가능성이 기대돼 왔다.
과기부의 프론티어 사업은 1개 사업단에 연간 80~130억씩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외국의 유수한 연구기관 투자규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기부는 올해 1999년에 선정된 2개 사업단과 2000년의 3개 사업단, 2001년의 5개 사업단, 2002년의 8개 사업단 등 총 18개 사업단(양성자기반공학 제외)에 1,700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내년에 3~5개 이상의 사업을 추가, 총 20여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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