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는 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2회 2002년 한만청교수 연구기금 연구비 지원 공고를 통해 김지원, 김영일 학생의 'MRI영상을 이용한 강박증 환자에서의 기저핵과 시상의 정량화'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기금은 한만청 명예교수가 방사선의학 발전을 위해 방사산과학교실에 기부한 발전기금의 과실금을 학생 연구비로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한 명예교수는 미래의 의학연구 후속 세대인 의과대학 학생에게 연구기회를 제공하여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 의과대학 학생사이에 창의적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기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들은 장기현 교수(방사선과)와 권준수 교수(신경정신과)가 공동지도키로 했다. 학생들은 연구수행에 필요한 경비와 논문 게재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연구의 초록이 해외 학회에 채택될 경우 항공료 및 체제비 등 논문 발표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1회 연구기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던 김재우, 한종희 학생의 '사람 인후부의 단면영상을 이용한 3차원 재구성'의 경우 올해 2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SPIE 학회에 채택돼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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