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시상식 13일 부산롯데호텔…사회봉사상 조성욱 원장 선정
시민보건의학연구상 김병권·이용환 교수…체육대회 시상식·사진미술전시회 열려
의학대상 심의위원회는 2일 부산시의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의 의학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SCI 등재지에 교신저자로 4편을, 공동저자로 1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김영훈 교수를 선정했다. 대표논문은 'Differential dffects of amisulpride and haloperidol on dopamine D3 receptor- mediated signaling in SH-SY5Y cells'.
사회봉사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에서 장학회를 설립하고 불우 학생과 홀로사는 어르신을 도우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성욱 원장(부산시 해운대구·해운대산부인과의원)을 선정했다. 조 원장은 1982년 해운대 장학회를 설립,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1984년 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경남 도서벽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해운대지역에 거주하는 리더들의 모임인 '베푸리'를 결성,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드림북카페·소망우체통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원장은 지난 9월 경기도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 제 6회 다산대상(사회복지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9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제 44차를 맞은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은 김병권 동아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의 '부산시민의 어패류 섭취와 수은 지표와의 연관성'과 이용환 고신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의 '부산시민의 혈청내 요산농도와 대상증후군간의 역학적 연관성'에 돌아갔다.
부산시의사회는 10월 13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의학대상 및 체육대회 시상식을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11일까지 부산시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정재일 학술이사가 사회를, 조광현 학술위원장(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흉부외과)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학술강연은 '부산지역 의료기술 우수성'을 주제로 ▲폐암(김영대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흉부외과) ▲대장암(홍관희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외과) ▲간암(김영훈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외과) ▲위암(윤기영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외과)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는 의협 연수평점 6점을 부여한다.
학술강연에 이어 열리는 만찬에는 부산의사남성합창단의 합창공연과 마술쇼가 펼쳐진다.
지난 9월 23일 열린 제 5회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탄탄한 조직력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부산진구의사회를 비롯해 ·준우승(해운대구)·3위(남구)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의사미술회와 부산시의사회 사진동호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술·사진 전시회가 선보인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서는 부산시의사회 체육대회 현장의 박진감 넘치는 순간을 담은 작품과 회원들이 1년 동안 출사를 통해 포착한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