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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대회 5보]문재인 후보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하겠다"

[의사대회 5보]문재인 후보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하겠다"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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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가족대회 참석, "1차의료 위상 회복, 최선다할 것" 다짐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는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와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문재인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가 건강보험 의료수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내빈으로 참석 이 같이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977년 의료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건보제도를 정착해 온 결과, 국민 대다수가 건강보험 혜택을 누리게 됐으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부러워할 만큼 의료의 질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면서 "이같은 성과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여러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후보는 "그러나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많은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한계를 안고 있다"면서 "OECD 최저 수준인 보장성으로 인해 국민건강권의 사각지대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 체계를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문제점으로 꼽고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저수가 체계는 의료전문가의 자긍심을 손상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건보급여의 수가를 정상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환자의 건강권 보장은 의료인의 전문성·직업성과 맞닿아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고, 모든 의료인이 적절한 진료환경에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의료제도가 개혁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일차의료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의료의 중심으로 위상을 회복하할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한 의료정책 결정과정에 의료전문가의 책임있는 참여를 확대하고, 정부에 의료정책의 책임성과 중요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의료인, 정부가 신뢰를 기반으로 의료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의 책임과 역할 다하겠다"며 "이런 생각과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3만여명의 의사 및 가족이 참석한 이날 전국의사가족대회에는 유력 대권 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그리고 안철수 교수(부인 김미경 교수 대신 참석)가 참석, 의료계를 격려하고 올바른 의료제도 수립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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