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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성경험 많다

가출 청소년 성경험 많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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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후 보호시설에 입소해 있는 10대 청소년의 86%가 성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35.1%만이 성행위 중 피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협) 부설 성문화연구소는 11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보호시설청소년을 위한 성건강 프로그램 개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성경험이 있는 보호시설 입소 청소년의 24.3%가 임신을 경험했으며 이 중 무응답자를 제외한 66.7%의 청소년이 낙태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협은 “연구결과에서 보듯 많은 청소년들이 성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 피임에 대한 무지로 인해 건강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며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 보호시설 입소자 13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가출청소년의 특성 및 성건강 실태, 성건강 요구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청소년 성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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