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5월의 날씨속에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낚시 애호회원들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을 만끽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원 중인 김태빈 회원은 “일찍 출발하느라 새벽잠을 설쳤지만 아들(김우균)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하고 강현수·성혜숙 부부 회원은 “의료인 낚시대회가 가족과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같아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방철 의협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을 통해 “5월의 햇살아래 가족과 함께하는 낚시대회를 통해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내자”고 말하고 주수호 공보이사는 “더욱 내실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낚시대회에서 대어 1등상은 오재영 회원(서울·오재영소아과의원)이 27.6㎝의 붕어를 낚아 수상했으며 2등(2명)상은 왕서재 회원(서울·왕서재소아과)과 이병희 회원(경기·분당차병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주연상 회원(울산·주연의원)은 어머니와 매형, 아이들 등 3대가 참석, 가족상을 수상했으며 당일 희귀어종인 가물치를 낚은 강현수 회원(서울·강비뇨기과)은 행운상을 차지했다.
일동제약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안병준 이사, 이병훈 차장, 전영준 차장, 윤두환 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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