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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7 08:42 (수)
부산발 한마음 의사가족대회 '팡파르'
부산발 한마음 의사가족대회 '팡파르'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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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5회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 1300명 발길
10월 7일 전국대회 앞두고 부산의사들 저력 재확인

▲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는 고신의대·동아의대·부산의대·인제의대 등을 비롯한 특별분회와 15개 시군구 의사회에서 회원, 가족, 병원 임직원 등 1300여명이 참여했다.ⓒ의협신문 송성철
부산광역시의사회가 10월 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를 앞두고 몸풀기를 시작했다.

부산시의사회는 23일 부산교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 5회 부산시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열고 결속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대신해 윤창겸 의협 총무이사(상근부회장 대우)와 박찬대 정보통신이사가 참석,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정홍경(명예대회장)·서진근·최성호·전수일 고문과 이원우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과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부산시당 위원장)·심상용 부산교육대 총장·한홍섭 부산교육대 교육대학원장·이정윤 부산시의회 의원·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국장·구인회 부산시병원회장(홍제병원장) 등을 비롯해 부산시의사회 회원 및 가족과 병원 임직원 등 1300여명이 참여,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왼쪽)과 윤창겸 총무이사(상근부회장 직무대행)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5년 만에 돌아오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몸으로 뭉쳐 대동단결해야 한다"면서 "그 힘으로 정치세력화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잘못된 입법을 막아나가고, 건강보험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0월 7일 열리는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에 적극 참여해 훼손된 생존권과 진료권을 회복해야 한다"며 "의약분업 투쟁의 선봉에 섰던 부산시의사회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창겸 의협 총무이사(상근부회장 대우)는 "이번 대선은 의료계에 있어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밝힌뒤 "전국의사 가족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이진복 의원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의사들의 고충을 항상 듣고 있다"고 밝힌 뒤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심부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을 통해 "부산시를 선진의료도시를 만들고,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를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체육대회를 통해 친목과 유대를 더욱 증대하고, 이러한 유대강화가 지역발전의 큰 에너지로 승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호인 중심에서 탈피, 가족은 물론 의료기관에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개방함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고신의대·동아의대·부산의대·인제의대 등을 비롯한 특별분회와 15개 시군구 의사회가 모두 참여,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체육대회 결과, 가족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혼합릴레이와 길거리농구·줄다리기에서 발군을 기량을 발휘한 부산진구의사회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해운대구의사회는 당구·볼링·축구·박터트리기 등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선전한 끝에 2위를, 탁구·축구·박터트리기에서 선전한 남구의사회가 3위에 올랐다.

▲ 체육대회 줄다리기 종목에 참여한 회원들과 가족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이날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경품 추첨에서는 부산지역 대학병원·종합병원 등에서 후원한 건강검진권 30여 매를 비롯해 선글라스·골프백·33인치 LCD-TV·삼성 갤럭시탭 등이 행운의 주인을 찾았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김경수 회장은 "새 집행부 출범 이후 회원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를 무리없이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면서 상임이사진들과 구이사회 위원을 비롯해 사무국 임직원들에게 공을 돌린뒤 "무엇보다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회원과 가족을 비롯한 의료기관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현호 준비위원장은 "가족과 의료기관 임직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진한 점을 보강해 내년에 더 알차고, 흥미있는 대회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장에는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비, 홍제병원 응급실 앰뷸런스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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