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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첫 해외의료봉사단 결성

병협 첫 해외의료봉사단 결성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9.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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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대식…14∼19일 필리핀 아이따이족 진료

▲ 병협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이 11일 열렸다. 병협은 창립 이후 첫 해외의료봉사단을 결성, 필리핀 의료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결성했다.

병협은 11일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14∼19일 필리핀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박상근 부회장(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을 단장으로 20명의 의료팀과 행정지원단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팀에는 정영진 부단장(병협 사업위원장·강남병원장)과 정규형 홍보위원장(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신경외과·내과·외과·소아과·정형외과·안과·피부과·치과 등 8개과 의료진이 자원했다.

이번 필리핀 해외의료봉사에는 병원산업 분야 49개사로 구성된 병협 준회원사협의회(회장 신병순·KM헬스케어 대표)가 의약품과 물품을 지원했다. 공군의무처·필리핀공군사령부도 함께 참여키로 했으며, 필리핀 현지 한인병원이 통역과 행정지원을 맡기로 했다.

병협 해외의료봉사단은 4박 6일 동안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 인근에 있는 5개 바랑가이(행정구역) 아이따족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전체 인구 1만 5000명 가량인 아이따족은 필리핀의 대표적 소수부족으로 아직까지 호롱불에 의지할 정도로 낙후된 환경 속에 살고 있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발대식에서 "필리핀에서 가장 심각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아이따족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 줄 것"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이번 필리핀 해의료봉사를 위해 지난 6월 봉사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정영진 사업위원장(경기도 용인시·강남병원)이 사전답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발대식에는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과 필리핀 민다나오 태생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활동과 방송인 겸 배우로활동하다 제 19대 총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자스민 의원이 참석, 해외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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