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경수·이호연·한정호 교수팀, 폐선암 새로운 치료 가이드 제시
영상의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Radiology> 커버스토리에 한국 의학자의 연구논문이 게재돼 관련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호연·이경수 영상의학과 교수와 한정호 병리과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solitary Pulmonary nodular lung adenocarcinoma:Correlation of Histopathologic Scoring and Patient Survival with Imaging Biomarkers, 단일 폐결절 형태의 폐선암:새로운 병리학적 스코어링과 환자 생존, 영상 생물학적 지표와의 연관성' 논문이 9월호 표지에 소개된 것.
연구팀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폐선암의 새로운 병리학적 분류가 환자의 생존 기간과 밀접하게 관련됐음을 입증한 것으로, 이를 영상 생물학적 지표(imaging biomarker)인 CT와 PET에서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CT 또는 PET을 이용한 T1병기의 폐선암 영상을 통해 수술적으로만 치료할 것인지, 수술 후 보조적 화학치료(adjuvant chemotherapy)를 보탤 것인지를 환자 예후에 근거해 보다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것.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영상 생물학적 지표를 기반으로 한 환자 계층화로 폐선암 치료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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