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환자란 '표준화된 방법으로 환자의 병을 흉내내도록 훈련받은 사람'으로서 이미 미국 등 서구에서는 1960년대부터 의대 교육에 활용해 왔으며 가까운 일본에서도 현재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만 100~150명 규모의 표준화 환자 그룹이 활동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서울의대에서 국내 최초로 표준화환자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실습 시험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창립한 한국표준화환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체험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표준환자를 진찰하는 '일일 의사 체험' 등이 열렸다.
표준화환자연합회 이용우 회장은 "준비안된 의약분업에 따른 의료란을 겪으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의학계를 위해 작은 봉사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표준화 환자가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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