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고창순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고창순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06 14:4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 고창순 서울대 명예교수
고창순 서울대 명예교수(내과학)가 6일 오전 8시 40분 별세했다. 향년 80세.

193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1957년 일본 쇼와의대를 졸업한 고 고창순 교수는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를 비롯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초대 과장 및 김영삼 전 대통령 주치의와 가천의대 초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내과학회·대한내분비학회·대한핵의학회·대한노화학회 등의 회장 및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로회원·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고인은 신생 학문인 핵의학의 초석을 놓았고, 학문간 융합에 힘써 대한의용생체공학회·대한의료정보학회·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등의 창립에 기여했으며, 1978년 서울대병원이 현재의 특수법인으로 발족한 이후 제2부원장·제1부원장을 맡으며 오늘날 서울대병원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대 때 대장암 등 세차례나 암을 이겨낸 불굴의 정신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자 여사와 아들 재준(지니스내과 원장), 딸 승희·연희·주희, 사위 황문성(변호사·황문성법률사무소)·이천우(SK텔레콤벤처스 상임고문)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절두산 순교성지 부활의집이다(문의=☎02-2072-2011).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