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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복지부 `분업 참여' 의사 설득
복지부 `분업 참여' 의사 설득
  • 김영식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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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의약분업을 비롯 관련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강한 불만 및 수용을 거부하고 휴진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건복지부와 대치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지 않은채 의료계를 상대로 한 전국 순회설득 계획을 세우고 있어 오히려 악순환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의약분업 시행과 관련, 의료계가 의약분업에 참여하는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실·국이 총동원 돼 전국의 시·도의사회 임원을 설득하기로 하고 전국 순회 설득계획을 마련했다.

순회일정은 오는 27일부터 2일간 전국 시·도의사회 임원들과 만나 의약분업에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의료계는 이미 설득해서 의약분업에 참여시키는시기는 지나쳐 버렸다면서 이 보다는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에서 의료계가 요구하는 근본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만이 의약분업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순서라고 정부의 순회계획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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