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3일 의약분업 시행과 관련, 의료계가 의약분업에 참여하는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실·국이 총동원 돼 전국의 시·도의사회 임원을 설득하기로 하고 전국 순회 설득계획을 마련했다.
순회일정은 오는 27일부터 2일간 전국 시·도의사회 임원들과 만나 의약분업에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의료계는 이미 설득해서 의약분업에 참여시키는시기는 지나쳐 버렸다면서 이 보다는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에서 의료계가 요구하는 근본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만이 의약분업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순서라고 정부의 순회계획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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