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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보건의료협력 본격 가동

한-몽골 보건의료협력 본격 가동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7.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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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20일 몽골 의료연수생 환영회 마련

한국과 몽골 정부가 향후 5년간 보건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상호협력을 진행하는 '몽골-서울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0일(금) 오후 6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몽골-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몽골의료인 장기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입국하는 몽골연수생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몽골-서울프로젝트는 양국정부가 지난해 8월 체결한 '한-몽 보건의료협력 약정'중 하나로(약정 제4조), 양국 정부는 향후 5년간 보건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상호협력을 함께 진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양국 보건부는 지난 3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정부간 협의체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2012년은 몽골의료인 장기임상연수사업에 주력키로 동의했다.

이번 몽골-서울 프로젝트를 통한 임상연수프로그램은 임상연수를 중심으로 한 장기(6개월) 심화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임상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그들의 의료수준을 보다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몽골의료기관에서 선발된 총 19명의 몽골연수생은 이번달 부터 6개월간 각 병원별로 매칭된 국내 4개 의료기관(연세의료원·원광대병원·대전선병원·남양주현대병원)에서 병원별, 피연수생 전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또 내년부터는 양국간 협의결과에 따라 피연수자 인원과 연수기간(1년)을 늘려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한국 의료인을 몽골에 파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공방환 진흥원 기획이사는 "몽골 의료 인력에 대한 국내의료기관 장기임상연수 기회제공을 통해 한국은 앞선 한국형 보건의료시스템을 전수하고 몽골과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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