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8:04 (목)
의협 총회 1토의 스냅

의협 총회 1토의 스냅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4.27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후 12시 55분에 개회된 제1토의분과심의위원회에는 재적대의원 62명 중 35명이 출석한 가운데 의약분업과 의사인력수급 등 의료 현안을 집중 논의
 의약분업 문제가 집중 논의된 1토의에서는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집행부의 명확한 정책방향 제시를 당부하는 주문이 잇따랐다
 부산 전수일 대의원은 집행부가 확실한 목표를 정할 것을 주문했으며, 서울 김종근 대의원은 "회원 설문조사와 직역 의견을 참조해 집행부가 원칙을 세우고 대의원회에서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당부
 서울 이수현 대의원은 "주위에 분업철폐를 원하는 회원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들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의사 조제권을 인정 받기 위해 정부와 열린 마음으로 타협점을 모색할 것을 주문
 강원 정종훈 대의원은 "정부는 이미 돈을 많이 들였고, 원점으로 회귀할 경우 국민들의 혼란을 불러온다는 굳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최선의 희생을 줄이고 가는 방법을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
 의사인력 수급대책과 관련 경북 신은식 대의원은 "의정협상에서 의사 인력 10% 감축이 합의됐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해외자녀 입학 및 농어촌 특례입학으로 전체 의사 인력이 증가했다"고 지적 이에 대해 안영수 학술이사는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에서 의사 인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정원외 입학문제도 교육인적자원부를 통해 엄격히 제한하도록 하겠다고 답변
 1토의에서 강원 정종훈 대의원은 26일 '의약분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최한 금요조찬대화에서 이태복 장관의 성분명처방 발언과 관련, "대의원회 의결사항으로 성분명 처방 발언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긴급동의를 제안 이에 대해 대의원들은 "이같은 발언은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망발"이라며 전체 의사의 저항에 부딪칠 것임을 경고하자고 만장일치로 총회 본회의에서 성명서를 채택할 것을 결의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전공의 수련대책, 회원 연수교육, 세무대책, 공제회 활성화 등 1토의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위임을 결의 한편 차기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장소는 회장 및 의장 선거 등을 고려, 서울에서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의장단과 협의키로 하고 회의를 종결 송성철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