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는 3월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의대 강당 3층에서 전체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신임 학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 이종욱(李宗郁) 교수를 1순위 후보로 정명희(鄭明熙, 약리학) 교수를 2순위 후보로 각각 선출했다.
282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는 이종욱(李宗郁) 교수 119표, 정명희(鄭明熙) 교수 86표, 박찬일(朴贊一, 치료방사선과) 교수 48표, 이성철(李聖喆, 일반외과) 교수 28표, 무효 1표로 최다 득표자가 과반수 이상을 얻지 못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상위 3명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71명이 참여한 2차 투표에서 이종욱(李宗郁) 교수가 158표를 득표, 학장 1순위 후보에 올랐으며, 88표를 얻은 정명희(鄭明熙) 교수가 2순위 후보로 선출됐다.
1, 2순위 학장 후보자는 서울대총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서울의대 제25대 학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학장 이취임식은 4월 11일 오후 2시 서울의대 강당에서 열린다.
1순위 후보로 당선된 이종욱(李宗郁) 교수는 "어느 때 보다도 교수 사회의 화합과 단결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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