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의대 박종영(강동성심병원 소아과)교수는 최근 기침과 야간 고열로 내원한 환아의 가검물 검사를 국립보건원에 의뢰한 결과 백일해로 규명됐으며, 이는 올해 5번째 발생한 백일해 환아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최근 DPT 예방 접종 후 신생아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많은 부모들이 예방접종을 기피한 것이 백일해 환아 증가의 원인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일해는 소아 감염성 질환 중 가장 전염력이 강하며 5세 이하 연령군에서 발병률이 높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거의 볼 수 없게 된 질환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소아과학회는 생후 2, 4, 6개월과 18개월, 4~6세등 총 5회의 DPT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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