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사회 '자살예방 위한 의료인의 역할' 모색
노원구청과 손잡고 26일 자살예방 워크숍 열기로
노원구의사회와 노원구청은 올해 초 노원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자살예방과 생명지킴이 사업에 협력키로 약속하고, 오는 6월 26일 노원구청에서 자살예방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임원진 워크숍에서 최상철 의무이사(디딤정신건강의학과)는 '자살예방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우리 나라의 자살 현황과 노원구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상임이사들은 노원구와 구의사회의 자살예방 협력 방안과 생명지킴이 활동 교육 방법 등을 비롯해 자살예방 워크숍 세부방안을 논의했다.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은 "자살로 사망하는 국민의 90% 가량이 사망하기 1년 전에 동네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이용자도 76%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자살 고위험군을 자주 접하고 있는 동네의원 의사들이 자살예방 활동에 나서야 OECD 1위 수준인 자살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노원구청과 노원구의사회의 자살예방과 생명지킴이 사업을 통해 노원구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의사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