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도서관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서공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병을 극복할 의지를 북돋우고자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월 22일 징검다리도서관 운영 병원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징검다리도서관은 화상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징검다리 도서관과 더불어 마련된 화상아동심리재활센터에서는 화상아동의 심리·사회적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와 화상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 웃음치료 등을 제공해 화상아동의 심리 사회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 건강관련 도서를 갖춘 치료중심의 도서관 조성과 도서 기부 캠페인 및 화상아동을 위한 책 공연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호근 원장은 "징검다리도서관을 통해 화상아동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퇴원 후 정상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사회의 나눔과 희망을 전파하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 본관 4층 화상아동심리재활센터에 마련된 징검다리도서관은 환자나 보호자는 물론 지역민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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