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 의쟁투는 21일 저녁 회의를 열고 3일간 휴진할 경우에 대비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 의쟁투는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계가 두차례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약분업 시행일이 100여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적인 수가(酬價)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의료기관은 물론 국민에게도 막대한 불편을 안겨 주려는 정부의 태도를 방치할 수 없다”며 3일간 휴진 참여 의지를 밝혔다.
대구시의사회는 “의약분업을 실시할 경우 엄청난 혼란이 예상되는데, 정부의 준비상황은 작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며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강경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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