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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충남도의사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충남도의사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 김영식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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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충청남도의사회 제51차 정기 대의원총회는 56명의 대의원 중 48명이 참석,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2000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총 1억3천6백여만의 예산을 확정했다.

○…정총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용균의장의 개회사, 김병기회장의 인사, 김두원 의협회장 직대의 치사, 심대평 충남도지사·이긍규(자민련)의원의 축사가 있은 후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김병기회장은 “지난 3년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의약분업에 배려했음에도 의료계가 요구하는 올바른 의약분업안이 마련되지 않아 전국 회원들이 궐기하는 등 악순환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의료보험·의약분업 등 정부는 무임승차식으로 선진국 의료제도를 도입할 것이 아니라 시행 후 올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구검토 과정을 거쳐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지를 강력 촉구.

김재정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장은 의약분업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과 관련, “이제 의료계로서는 더 이상 정부정책에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만은 없는 것이 의료현실”이라고 실토하고 “의료계로서는 2차례에 걸친 결의대회에 이어 휴진이란 배수진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으므로 의협 의쟁투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본회의에서 충남도의사회는 21세기를 지향하는 금년은 새로운 기풍이 광범위하게 진작되는 시발점으로 의료기관이 정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조성의 해로 설정. 특히 7월부터 시행되는 의약분업 정책의 합리적인 시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하기로 결의하는 등 이런 취지에 따라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에따른 예산으로 회비 인상없이 긴축 편성한 총 1억3천600여만을 확정했다.

안건 심의에서는 회장직선제에 대한 안건이 부여군에서 제안되었으나 여건 및 시기적인 문제 등으로 일단 보류시키고 복지법인 의료기관 운영문제, 의사회(이익단체)의 총선 대책 수립,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철폐, 노인환자 초·재진료에 대한 가산료 설정, 임의조제 근절을 위한 약사법 제39조 및 제41조 개정 등을 촉구하는 6개 항의 중앙회 건의안건을 채택했다.

○…임원개선에선 회장에 김병기 현회장과 의장에 김용균 현의장을 유임시키고 감사에 이광택·김건종회원을 선임하는 한편 의협 대의원에는 김용균·김병기·조현묵·권용춘·한봉수·최의규 회원 등 6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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