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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직선제 회칙 개정
회장직선제 회칙 개정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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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사회 정기총회 상보

`회장직선제'를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승인한 인천광역시의사회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는 개정 회칙 및 세칙의 내용을 조목조목 심의하는 신중한 모습으로 이번 회칙개정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오후 7시 로얄관광호텔 영빈관에서 내빈과 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총에서 김석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구군의사회에 대한 시도의사회의 예산 지원 ▲회장의 독선적 회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의원회·윤리위원회의 활성화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대책 마련 ▲원로의료인 처우문제 고려 등을 주문. 이봉영 회장은 “의사가 사회의 공적으로 취급받는 실정에서 의사로서의 역할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하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만큼 향후 투쟁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인사.

○…의협 신상진 회장은 치사를 통해 “의료계가 정부에 예속된 노예가 아닌 전문가적 자긍심을 지닌 단체임을 강력히 보여줘야 한다”며 4·17 파업투쟁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박길수 의장도 의료계의 단합과 투쟁을 강조.

○…속개된 본회의는 2001년도 회무·감사·결산 보고를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일부 쟁점에 대한 토의후 원안대로 통과. 회칙개정안 심의에 들어간 정총은 개정된 회칙 및 세칙의 내용을 조목조목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거쳐 승인하는 등 신중한 회의를 진행.

이에 따라 목적에 `사회복지와 국민건강 증진'을 추가하고, 의대학생을 `준회원'으로 인정하며, 회장은 `회원이 보통·직접·평등·비밀 투표로 선출'하기로 결정.

○…한편 신상진 회장은 대의원들과의 토의시간을 통해 “과거에 해왔듯이 의사들의 정당한 조제권을 되찾아 진료행위에 있어 약사의 의사노릇을 막아야 한다”며 “의협이 국민과 환자를 위한 단체로 거듭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역설. 특히 “4·17 파업투쟁이 의권쟁취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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