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의 인권문제와 노인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이번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함께 대한적십자가 서영훈 총재의 '정신장애인의 인권'을 주제로한 기념 강연회,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극복 가두홍보 캠페인, 기념 심포지엄 및 음악회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또 전국 지부학회 행사 및 대국민 정신건강강좌가 지난 3월27일 대전·충남지부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총 7개 권역에서 28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노인의 정신건강 실태(조맹제·서울의대) 치매노인의 재가치료(권혜진·중앙대 간호대) 한국의 노인복지 현황과 노인의 정신건강(김동일·이화여대) 치매노인을 위한 사회적 지지망 형성을 위한 현 정부 대책(김정석·보건복지부 노인보건과장) 등이 발표돼 노인 정신건강에 대해 사회적 환기를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인호 이사장은 "만성 정신질환자가 이 사회에서 겪는 질곡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환자 스스로도 자신의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신건강의 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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