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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 고윤웅 교수 선출

차기회장 고윤웅 교수 선출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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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한의학회 정기평의원회

대한의학회는 22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2002년도 정기평의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고윤웅(연세의대 교수·내과학)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차기 고 회장의 임기는 2003년 4월부터 3년.

이날 정기평의원회는 이문호 명예회장·백승룡 고문·이용각 고문 등 학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및 대한방사선의학회 등 2개 학회에 대해 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의학 학술지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SCI에 등재됐으며, 대한방사선의학회는 `국제 색인정보망'에 등재되는 등 단시일내에 세계적인 우수 학술지로 평가받은데 따른 것.

평의원회는 이어 지난해 감사보고와 200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를 이의 없이 받아들이고, 작년 예산 보다 6,000여만원 증액된 8억6,922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추진키로 한 주요 사업은 회원 학회간의 유대강화를 통한 의학발전에 포커스를 두고, 연회비를 현행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회비 20만원은 지난 93년부터 10년간 동결돼 왔다.

이날 열린 평의원회는 또 의학회 산하조직으로 돼 있는 `협의회'에 임상연구심의기구협의회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학회 산하의 공식 협의회는 ▲기초의학협의회 ▲전문의제협의회 ▲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등 모두 4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의학회는 기초의학자 확보방안 차원에서 의사국시에 기초과목에 대한 별도의 시험을 추가하는 방안을 의협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지제근 의학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 의료복지를 위해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한편, 의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신상진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계가 처한 현 상황은 매우 어렵다”며 “한국의료의 획기적인 발전과 국민신뢰 향상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의학회는 평의원회 개최에 앞서 `학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어 ▲의학관련 학술단체 회칙의 현황과 바람직한 보완 방향(홍두표·법제처 법제관) ▲세부 전문의 인증제도의 추진 경과 및 안내(김건상 의협 부회장·중앙의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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