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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제 폐지 후폭풍, 학장들도 나선다

인턴제 폐지 후폭풍, 학장들도 나선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2.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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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C, 15일 정기총회서 전담 TFT 구성 발표
팀장에 이재담 울산의대 교수…예산 1000만원 확보

▲ KAMC 주관 제 1회 의학교육대의실천상을 수상한 새누리당 박영아 의원이 임정기 KAMC 이사장(서울대 부총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과정 입법예고를 돌연 연기하면서 무성한 뒷말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대·의전원 학장들이 인턴제 폐지 대응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턴제 대안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NR1(New Resident1) 제도 시행에 따르는 학생인턴제 도입 방안, 의사 국가시험 실기 관련 대책 등에 대해 의학교육계 인사들이 중지를 모은다는 방침이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이하 KAMC)는 1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제1교수회의실에서 제14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진행사업을 보고했다.

앞서 KAMC 정책위원회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턴제 폐지에 대비하기 위해 TFT 구성을 마무리 짓고, 회의 및 워크숍 진행비용 예산으로 1000만 원을 책정했다.

TFT는 인턴제 폐지에 따른 의학교육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종합적인 연구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제도 개편안이 대한의학회 연구보고서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만큼 교육적 측면에서 수반되는 과제를 정하고 실행을 추진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이달 2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각 의대·의전원별 관련 자료 취합 후 7월로 예정된 KAMC 리더십 워크숍에서 전략과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TFT 위원은 이민철 전남의대 학장, 김대현 계명의대 교수, 김병수 고려의대 교수, 윤태영 경희의전원 교수 등 11명이다. 팀장은 이재담 울산대 의무부총장(인문사회의학교실)이 맡았다.

권용진 정책위원회 간사는 “왜 수련기간을 줄이지 않고 통 5년제로 가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당장 4년으로 줄일 때 전공의 선발 시 부작용을 고려해 일시적인 대책으로 나온 방안”이라며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자세히 알아보고 추후 TFT에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KAMC 주관 제1회 의학교육대의실천상 시상식에서는 박영아 의원(새누리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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